2024 국제 청소년 컨퍼런스 in 성남│중학생 지원 면접 참여 후기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이번 2024 국제 청소년 컨퍼런스 in 성남에 지원해서 면접을 보고 참여했던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시기 동안은 주최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다시 주최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지원 정보와 활동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2024 국제 청소년 컨퍼런스 in 성남
국제 청소년 컨퍼런스 in 성남은 성남시 청소년 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해외 학생 50명, 성남시 거주 학생 50명을 선발하여 그룹토의를 하고 발표하고 문화 교류도 하는 4박 5일간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해외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5개국의 학생을 선발해서 초청하였습니다.
참여 지원은 학교에서 따로 공지를 해준 것은 아니고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팝업으로 올라온 것으로 보고 개별적으로 지원하여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성남시 청소년 재단에서는 성남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참여할 만한 활동이 있는지 성남시 청소년 재단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지원서 및 면접 후기
1) 지원서 작성
5월 27일에서 6월 12일 까지 지원서 접수를 메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서에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컨퍼런스 활동 계획서 등을 서술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2024년 지원서 양식을 첨부해 드리니 궁금하신 분들을 다운로드하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면접 후기
면접은 6월 15일(토) 오전 10시에 중원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그룹으로 묶어서 그룹 면접을 보았습니다.
5명이 한 조가 되서 면접을 함께 들어갔으며 예상 가능한 질문들을 주셨다고 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을 물어보셨고 질문에 따라 영어로 답하라고 한 것도 있었습니다.
원래는 발표가 6월 17일(월)이었으나 지원자가 많아서 6월 18일(화) 오후 늦게 합격 발표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합격과 불합격 모두 문자 안내를 주신다고 합니다.
3. 참여 후기
1) 사전 교육
7월 20일과 27일 2차례 사전교육이 있었습니다.
사전 교육 전에 조편성이 이루어져서 2번의 사전교육 동안 아이들이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디지털 전환'이어서 이에 대한 사전 조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토의하였습니다.
각 조마다 대학생 선생님이 함께해서 아이들이 그룹토의와 조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2) 컨퍼런스 참여 후기
중학교 2학년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수학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아들이 집을 떠나 4박 5일을 생활한다고 하니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 청소년 재단의 철저한 준비에 믿음 이 갔습니다.
성남시 청소년 재단의 확실한 준비
우선 성남시 거주 학생 50명 학생 부모님을 모두 초대한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서 공지사항을 수시로 올려주셨고 궁금한 점은 편하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아이를 보내 놓고 어디 문의할 곳도 없다고 생각하면 걱정이 많이 되었을 텐데 언제든 문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천대 기숙사 및 기타 시설의 우수성
아이가 4박 5일동안 지냈던 기숙사는 가천대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기숙사로 2인 1실에 개별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편하게 씻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침구류, 휴지, 욕실 슬리퍼가 제공되었습니다.
수건, 세면도구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지내는 기숙사의 보안도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셨던 부분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들에게 카드키가 제공되고 카드키를 찍어야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셔서 모든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수준의 컨퍼런스 활동과 일정
4박 5일 동안 해외 학생 5명+ 성남시 학생 5명, 총 10명과 대학교 선생님 1명이 한 팀이 되어 '디지털 전환'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 토의해서 발표하는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전문가 분들이 직접 오셔서 수준 높은 강의도 해주셨고 직접 판교 테크노벨리 기업을 방문해서 설명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딩 수업을 들으면서 코딩을 경험해 보는 시간, 팀별로 대한민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서 팀원 모두 반일 여행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아이가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기뻤고 모든 과정을 학부모님들에게 공지해 주고 문의 사항에 바로 답변해 주시는 성남시 청소년 재단 운영진들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4. 아쉬웠던 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아이들 중 영어로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아이들이 뽑혀서 올 수 있었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모여서 토의하고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것이 이 대회의 취지인데 영어를 거의 할 수 없는 해외 아이들이 와서 교류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내년에 또 개최된다면 이런 부분이 좀 개선되어서 아이들이 세계 여러나라의 청소년과 소통하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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