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셀프 페인팅 전과정 소개, 노란색 흰색 수성 페인트 칼라 모델명 추천, 작업 후기
현관이 밝고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도둑이 들어오려다가도 신발이 가지런한 현관은 돌아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집을 들어오고 나가는 현관이 그 집안의 기운에 큰 영향을 준다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칙칙하고 지저분했던 저희 집 현관을 셀프로 페인팅한 진행 과정과 페인트 제품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현관 인테리어를 셀프로 바꿔보려고 마음먹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현관문 페인팅
현관문 칼라를 은은한 파스텔톤의 노란색으로 칠하겠다고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현관문이 있는 벽은 그레이에서 따뜻한 느낌의 흰색으로 정했고요.
셀프 페인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으니 페인트 종류와 색상을 고르는 일이 막막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후기와 리뷰를 찾아보고 난 후 제가 원하는 제품과 컬러를 찾았습니다.
1) 현관문 - 노루표 팬톤 멀티 1L, 바닐라 커스터드
현관문을 칠한 페인트의 칼라는 바닐라 커스터드 입니다.
색상 이름이 색의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은은한 파스텔톤 노란색이길 원했는데 제가 원하던 딱 그 색이었습니다.
기존의 현관문색이 회색이어서 3번을 덧칠해도 기존 회색이 조금 드러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총 5번 덧칠을 얇게 얇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칠하고 나서 1시간 이상 말려주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2) 현관벽 - 노루표 팬톤 멀티 1L, 마쉬멜로우
기존의 현관벽이 현관문과 동일한 그레이여서 현관이 더욱 어두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관벽은 노란색 현관문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웜톤의 화이트 칼라를 골랐습니다.
역시나 페인트는 페인트 칼라명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딱 그 페인트 칼라인 것 같습니다.
마쉬멜로우가 노란기가 도는 따뜻한 화이트 칼라인 것과 동일하게 마쉬멜로우 페인트도 그런 느낌이 났습니다.
2. 작업 후기
1) 수성 페인트라 부담 없이 시도 가능
노루페인트 팬톤 멀티 페인트는 수성 페인트이면서 접착력이 뛰어나 젯소칠을 할 필요가 없는 페인트입니다.
젯소칠을 미리 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멀티 페인트를 선택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성 페인트라서 어딘가 흘려도 바로 닦아주면 잘 닦여서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도 덜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성 페인트이기 때문에 유성에 비해 내구성이라던가 오염에 조금 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바를 수 있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 (냄새가 나지 않아서 문을 닫고 작업이 가능합니다!!) 안전한 수성 페인트의 선택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2) 1L의 양은 꽤 많음
페인트 가장 작은 용량이 1L라서 1L를 구매하였는데 바닐라 커스터드와 마쉬멜로우 2 칼라 모두 반 이상 남았습니다.
5번 정도 덧칠을 했는데도 많은 양이 남았습니다.
넓지 않은 곳의 셀프 페인팅을 계획하신다면 1L를 사서 발라 보시고 모자란다면 추가 구매를 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3) 1일 이상의 시간 소요
현관문 페인트는 하루 안에 마무리는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성 페인트는 얇게 바르고 충분히 말린 후 또 얇게 덧 발라 주는 작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면 페인트가 덜 마른 상태에서 덧칠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페인트가 뭉치고 얼룩덜룩 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셀프 페인팅 계획 하시기 바랍니다.
현관을 밝고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서 페인팅 외에도 공 정리함, 충전식 센서등, 현관문 스토퍼, 불투명 창문필름을 구매해서 사용하였는데요.
다음 글에서 위 상품들의 정보와 후기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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