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10m 모래언덕 듄 뒤 필라│아이들과 꼭 가봐야 하는 이유
듄 뒤 필라 (Dune du Pilat)는 보르도에서 대서양 해변 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110m 높이의 모래 언덕입니다.
6살, 8살 아이들과 함께 가보았는데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자연 놀이동산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모래 언덕에서 원없이 뛰어놀고 굴렀던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마을, 섬세한 건축물도 좋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풍경이 가장 인상 깊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 모래 사막이라니!
듄뒤필라는 카르카손에서 보르도를 가는 길에 들렀었습니다. 카르카손에서 듄뒤필라까지는 차로 약 3~4시간 소요됩니다.
✅ 카르카손 여행 후기
듄 뒤 필라
프랑스 대서양 연안에 생겨난 이 높은 모래 언덕 듄 뒤 필라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대서양의 바람이 모래를 실어날라서 쌓이게 되었고 맞닿은 울창한 숲은 모래가 내륙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서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듄 뒤 필라 아이들과 가봐야 하는 이유
아무래도 날씨가 따뜻한 여름철은 관광지라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모래 언덕까지는 주차를 하고 꽤 걸어가야 하므로 슬리퍼를 신고 간다면 발이 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운동화 신고 걸어가시길
숲 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110m의 높이이므로 등산을 하듯 모래 언덕을 계단으로 올라야 합니다.
정상에 다다르면 한 눈에 펼쳐지는 대서양의 모습에 먼 길을 걸어서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10일이 넘는 프랑스 여행 동안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로 듄 뒤 필라를 꼽았습니다.
가장 특별했던 모래 언덕!
아이들은 모래에서 구르고 또 구르면서 소리지르고 놀게 되고 어른들은 부드러운 모래에 누워서 대서양을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반나절의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던 곳이었습니다.
프랑스 마지막 일정으로 파리 디즈니랜드에 가서 불꽃쇼를 보기 위해서 자정이 넘는 시간 동안 머물렀지만 그 때의 기억은 희미해져있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모래언덕에서 원없이 굴러보았던 순간은 평생 남는 듯 합니다.
아이들과의 프랑스 여행 중, 또는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시간 내셔서 듄 뒤 필라 방문해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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