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론다 갈까 말까 고민이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글
유럽여행 루트를 짤 때 늘 고민이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대단한 명소와 도시는 고민 없이 일정을 짜게 되지만 여기 갈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작은 도시, 하나의 명소가 있는 작은 마을, 이런 곳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죠.
스페인의 론다가 저에게 그랬었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이 될 땐
가야된다
스페인 론다
스페인 남부 말라가-그라나다 여행 중에 론다를 가게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인
누에보 다리 하나 보러
론다를 갈까 말까
저희도 한참을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결론은 가는 게 답이었다입니다. 누구나 아는 에펠탑, 타워브리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실제로 가서 본다고 해서 엄청난 감흥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좀 예외였습니다. 실로 엄청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가서 역사적인 건축물, 장소, 그림 등을 본다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결론은 론다 가봐야 한다입니다.
론다 투우장
론다 투우장 | |
완공 | 1785년 |
수용인원 | 약 6,000명 |
건축양식 | 바로크 양식 |
오픈 시간 | 10시 |
마감 시간 | 11~2월 오후6시 4~9월 오후 8시 3월,10월 오후7시 |
티켓 가격 | 개인 9유로 단체 7유로 |
누에보 다리를 보러 가기 위해 론다 여행 정보를 찾아보던 중 론다 투우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론다 투우장은 신시가지 쪽에 위치하여 차를 주차하고 누에보 다리를 보러 가는 길에 먼저 들러서 관광을 하였습니다.
론다 투우장에서 현재 투우 경기가 열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축제 기간에 투우 축제와 민속춤 공연 등이 열리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자주 보던 익숙한 광경이라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아이들은 투우 경기라는 것이 이런 장소에서 일어나는구나를 상상하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뭐든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기억하게 되더라고요.
누에보 다리
누에보 다리 | |
건축 시기 | 18세기 |
건축 기간 | 약 40년 |
높이 | 120m |
특이사항 | 처음 다리 건축 과정 중에 다리가 무너져 50명의 사상자가 나옴 |
다리 중앙의 방은 예전 감옥으로 사용됨 |
120미터 높이나 되는 저 협곡을 잇는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18세기에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니..
무거운 벽돌을 나르고 쌓으면서 얼마나 많은 목숨이 사라졌을까..
등등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엄청난 깊이와 높이의 다리였습니다.
누에보다리 중앙에 위치한 창문이 난 방은 18세기 감옥으로 쓰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누에보 다리를 건너면 구시가지로 향하는 작고 꼬불꼬불한 길들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럽 도시의 구시가지 골목길을 좋아해서 론다의 작은 길들을 걷는 것이 좋았습니다.
론다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 직접 가본 경험자로 말씀드립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다녀오시기를요. ^^
✅ 스페인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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