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 경고등 타이어 싸게 교체하는 방법 │타이어 눈탱이 바가지 피해서 사는 꿀팁 추천

퇴근길 갑작스럽게 타이어 공기압에 빨간 경고등이 뜨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1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은 1인이라 경고등이 뜨자마자 바로 블루핸즈를 찾아갔습니다. 

확인해 보니 왼쪽 뒷바퀴에 못이 박혀있었습니다. 

 
타이어에 못이 박힌 경우 평평한 부위에 직각으로 꼽힌 못은 떼울 수 있지만 위 사진 처럼 비스듬하게 꼽혀버린 못은 떼울 수 없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는 전혀 모르는 문외한이라 타이어 업체를 소개 받고 무작정 갔더니;;

인터넷 최저가가 8만원 가량인 타이어를 한 짝에 19만원 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사장님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좋은 타이어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그래도 뒷바퀴 공기압을 빵빵하게 채워주시긴 했습니다. 
 
일단 집으로 가서 어떻게 하면 타이어를 눈탱이 맞지 않고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쉬운 방법으로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코스트코 타이어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타이어를 사서 최소한의 공임을 지불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하나같이 이야기 하는 곳은 바로

코스트코 !!

 
코스트코에서는 미쉐린타이어와 한국타이어만 판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정찰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4짝을 모두 교환하게 되면 정가에서 할인을 해주고 휠 장착비용은 개당 8,000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교환할 때 가장 좋은 점은 눈탱이를 맞지 않았다는 확신과 안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에 코스트코에 가서 타이어를 교체하려면 오픈런을 하는 것이 좋으며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2~4시간 정도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주중에 코스트코에서 타이어를 교환하실 계획이시라면 온라인으로 미리 타이어를 고르고 예약하신 후에 정하신 시간에 가서 서비스를 받으시면 가장 좋습니다. 

단 회원 본인이 가지 않으면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없습니다. 
 

2. 인터넷 최저가로 타이어 구매 후 공임나라에서 장착하기

타이어를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집으로 배달이 오고 그 무겁고 큰 타이어를 가지고 카센터에 가서 장착하는 줄 알았습니다.

쓸데없는 고민을 했던거죠.
타이어를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사서 지정 타이어 업체로 배송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구매하려면 내 차의 타이어 사이즈를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의 사이즈는 타이어 옆면에 아주 크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제 차의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L3 225/55/18R이었습니다. 
225는 단면폭, 55는 편평비, 18은 림직경 이라고 합니다. 
이 사이즈만 알면 인터넷에서 타이어를 검색하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최저가를 찾아서 구매하려고 해도 그 최저가 조건으로 구매시 내 집 근처 영업점에서 장착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료장착을 내세우는 곳들은 대부분 지정한 영업점에서 타이어 장착을 해야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최저가 구매를 하실 때에는 무료배송 조건을 검색하여 원하는 지점으로 배송이 가능한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임나라는 자동차 정비를 표준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체인점 입니다.

공임나라에서는 공임비만을 내고 타이어 교체작업이 가능했는데요. 
아래 링크에서 가까운 공임나라 지점과 공임비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근처 타이어 전문점에 전화해서 가격 문의 후 방문

저는 이 방법으로 타이어를 교체하였습니다. 
1번 코스트코 방문을 위해서는 주중 예약 후 방문을 해야 하는데 주중 방문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주말 방문을 하자니 못이 박혀있어서 급하게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점 때문에 주말까지 기다리가 어려웠구요.
 
2번 인터넷 최저가 구매 후 공임나라에서 교체하는 것도 타이어 교체가 시급한 탓에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빠르게 배송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재고가 없어 배송이 지연되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3번째 근처 타이어 가게를 이용하면서도 바가지를 쓰지 않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1.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타이어의 최저가를 확인한다. 
2. 최저가 확인 후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도 체크한다. 
3. 내가 갈 수 있는 인근의 타이어 가게 평을 확인 하고 평점이 좋은 곳을 3군데 고른다. 
4. 3군데 유선으로 현재 내가 쓰는 타이어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인지, 없다면 타사 제품 옵션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 
5. 추천 받은 옵션의 인터넷 최저가와 공식가를 확인한다. 
6. 가장 마음에 드는 1곳을 정하고 네이버 카페, 네이버 방문자 리뷰, 블로그 리뷰, 구글 평점 & 리뷰를 확인한다. 
7.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여 타이어 교체를 한다. 

최저가로 가장 저렴하게 타이어 교체를 하지는 않았지만 믿을 만한 가게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타이어 교체를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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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 후 가장 후회가 될 때는 싼 것을 싼 줄 모르고 비싸게 지불하였을 때인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아무 준비 없이 타이어 가게를 방문했을 때 바로 타이어를 교체하였다면 꽤나 큰 금액의 바가지를 쓰는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타이어 펑크가 난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1,2번을 실행하기는 어렵다면 최소 3번 정도의 정보는 수집해보시고 타이어 교체 전문점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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