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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3

[사춘기 중학생] 중2 아들에게 엄마의 잔소리는 정말 독일까? 시험만 다가오면 시작되는 고민중간고사를 끝내고 돌아서니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중학교 입학하고 4번째 맞이하는 시험인데 아직도 왜 엄마인 내가 이렇게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가 하는 자괴감이 밀려왔다. 뭐든지 알아서 다 해주는 헬리콥터 맘은 정말이지 되고 싶지 않은데 혹시나 내 모습이 그러하지 않은지 객관적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이제 너 스스로 해봐얼마 전 큰 아이에게 넌지시 물어보았다. 이번 시험은 이제까지 연습한 대로 너 스스로 준비해봐.엄마는 네가 도와달라고 하는 부분을 서포트해줄게 엄마의 잔소리가 지긋지긋 했을 테니 너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말에 마냥 기뻐할 줄 알았다.하지만 큰 아이는 기뻐하기보다는 동공이 흔들리며 불안한 기분을 얼굴에 드러냈다. 예상과 다른 반응에 의아하면서도 어떻게 .. 중학생 교육 정보 2024. 11. 20.
중학생 아들 칭찬하기│달리는 말에게 당근보다 채찍질을 하게 되는 이유 저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엄마는 맨날 안한거 가지고만 혼을 내세요!!? 중학교 2학년 큰 아들의 가장 큰 불만이다. '남들은 그거 열배 백배해. 그게 열심히 한거라는게 말이 되냐? 그래서 경쟁에서 살아남겠냐고?'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단 입을 다물게 된다.  달리는 말에게 당근을 주면 멈추게 된다.   달리는 말에게 당근을 주면 그걸 먹으려고 멈춰야 한다. 그런 걱정 때문인지 큰 아이에게 도무지 칭찬이 잘 나오지 않는다. 좀 더 했으면 좋겠고 좀 더 애써봤으면 좋겠는데 늘 딱 적당한 선에서 그까지 한 본인을 스스로 뿌듯해하며 하던 일을 덮어버리는데 칭찬을 어떻게 하란 말인지 모르겠다.  남자 아이라 그런건지 자뻑이 심한거 같기도 하다. 뭐 콩알만큼 잘 한 것도 나라를 구한 일을 한.. 중학생 교육 정보 2024. 8. 21.
사춘기 중학생 아들 대화법│자녀 자존감 위해 엄마가 지키는 원칙 큰 아들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중학교 2학년은 악명이 높은 듯하다.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2 베테랑 강사도 강의하기 어려운 중2  소문만큼 심하진 않아도 중 2 아들과 잘 지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엄마 말을 잘 따라주던 큰 아이가 점 점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 한 건 6학년 때부터였다. 그때부터 큰 아이와 나의 언쟁은 잦아졌다. 어떤 날은 새벽 1시가 되도록 예전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서로에게 으르렁 거리기도 했었다.  엄마, 엄마랑 매번 이렇게 안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싸우고 너무 힘들어요.새벽까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치하던 아들이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야. 이렇게 으르렁 거리면서 이야기를 해야 알지. 이야기를 해야 너도 내 맘을 알고 나도 니 생각을 알 수 있어. 진짜 문제는.. 중학생 교육 정보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