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면접 준비 방법 노하우│국제 청소년 컨퍼런스 대회 면접 준비

자소서와 면접이 성인만 준비하고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생기부에 들어갈만한 큰 대회나 행사 참가를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의 과정을 필수로 거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도와주는 컨설팅 학원들이 인기이다. 

입시철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대회 준비 때에도 학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다.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면접 준비가 가능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래서 학원없이 중학생이 대회나 입시 면접을 준비한다면 부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모든 면접의 룰은 다르지 않다.

면접은 서류를 통과한 사람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과정이다. 

짧은 시간 안에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지을 요인들은 파악이 가능하다.

중고등학생 면접이라고 성인의 면접과 다르지 않다. 

다만 면접의 기준이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다름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학생이 대회나 입시를 위해 면접을 준비한다면 기본적인 면접의 기술과 예의를 가르쳐주면 된다. 

예의바른 모습

행동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

면접장에서 기다릴 때에도 휴대폰 게임을 하기 보다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검토하고 예상 질문에 대해 대답해보는 연습을 하도록 가르쳐줘야 한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예의바르고 정돈된 모습으로 앉는 것도 가르친다. 

너무나 기본적인 것들이라 이런 걸 가르쳐줘야 하나 싶겠지만 컨설팅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것도 바로 이런 것들이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들이 많다. 

하나하나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다. 

자신감 있는 태도

요즘 아이들은 자신감 있는 모습만큼은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와 거만하고 버릇없는 태도의 다름을 충분히 교육시켜야 한다. 

예의바르면서 자신감 있는 태도로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 중학생(특히나 아들의 경우)이라면 웅얼웅얼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면접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솔직한 대답

면접이 어려운 이유는 어떤 질문을 할 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순발력이 좋은 친구들은 재치있는 대답을 통해 면접에서 점수를 딸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당황해서 침묵해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전혀 모르겠는 질문이 주어졌을 때 "죄송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한 임기응변도 중학생이라면 가르쳐 주어야 한다. 

성실함 (지원대회에 대한 이해, 자소서 내용의 숙지)

중학생이라면 대회나 학교를 지원하는데 있어 부모의 의견도 많이 반영되게 된다. 

그래서 본인의 이름으로 지원했더라도 지원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면접에 가는 경우도 있다. 

면접에서 꼭 물어보는 것이 있다면 자기소개와 지원동기이다. 

왜 지원했는지를 대답하려면 지원한 대회/행사/학교의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을 공부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는 성실함과 준비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자신의 쓴 자기소개서의 내용도 다시 확인해보지 않고 면접을 보러 가기도 한다. 

면접관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학생에게 질문을 한다. 

그런데 그 자소서의 내용을 본인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면 큰 감점요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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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은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만 가르쳐서 면접장에 가도 평균점수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준비도 안하고 오는 아이들이 있으므로)

집에서 모의 면접 연습(면접관으로 부모가 앉고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보는 것)만 해봐도 실전에서의 떨림은 크게 줄여볼 수 있다.

면접만 보고 떨어지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면접을 보는 것까지 중학생이라면 이미 큰 경험을 해낸 것이다.

결과에 상관 없이 면접이라는 어려운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넣고 훌륭하게 겪어낸 아이는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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