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M 서비스 안내 (이용후기)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항공 서비스
영어 캠프나 해외 친척 방문을 위해 아이만 항공을 타고 여행을 보내야 하는 분들을 위해 대한항공 UM 서비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UM은 Unaccompanied Minor의 약자입니다.
국내선: 만 13세 이상인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만 5세~ 만 12세
국제선 : 만 5세~만 11세 이하인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보호자가 만 18세 미만인 경우에도 신청해야 합니다.
동반 성인과 탑승 클래스가 다른 경우에도 신청해야 합니다.
만 12세~16세 이하인 혼자 여행하는 청소년의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UM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구간에서만 가능하며 타 항공사와 연결되는 경우에는 이용불가입니다.
요금안내
국내선 : 성인요금 적용
국제선 :
만 5세~11세 - 성인요금 + 구간당 150,000원 (or 마일리지 15,000마일 사용)
만 12세~16세 - 성인요금 + 구간당 200,000원 (or 마일리지 20,000마일 사용)
나이가 더 많은 청소년의 경우 왜 요금이 더 비싼지 의아하지만 책정된 요금이 위와 같습니다. 마일리지로도 결제가 가능하니 가능한 경우 마일리지 결제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예약방법
UM 서비스를 이용하여 티켓을 예매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가 불가하며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예약을 해야합니다. 유선 상으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고 결제 후에 대한항공에서 출발지와 도착지 인계예정 보호자와 통화 후에 확약이 가능해집니다.
출국 전에 보호자 이메일로 아이들의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적어서 제출하는 서류가 옵니다. 이 서류를 미리 적어서 제출하면 출국 시 공항에서 서류를 적느라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용한 비행기는 저녁 7시 15분 비행기였습니다. 5시 45분 수하물 수속을 마치고 티켓팅을 할 때 아이들 목에 걸 수 있는 노란색 지갑형 목걸이를 주었습니다. 여기에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넣어서 보관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6시 45분에 티켓팅했던 곳에서 승무원분이 나올 것이라고 안내받았고 시간에 맞춰 승무원분이 나오셔서 아이들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담당 승무원분과 함께 출국 수속을 하고 바로 게이트 앞으로 가서 제일 먼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착석 후에 아이들이 비행기에 잘 착석했음을 알려주는 문자도 보내주었습니다.
플라잉맘 서비스
5시간 이상 중장거리 항공편을 UM서비스로 이용 시에는 아이들이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담당 승무원이 자세히 편지를 적어서 주는 '플라잉맘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아이들이 비행기 안에서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서비스였습니다. 단 아이들이 여행을 끝나고 돌아왔을 때 받아볼 수 있는 편지라 돌아오기 전까지는 상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습니다.
UM서비스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이나 길을 잃을 것에 대한 우려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시간이 넘게 있어야 하는 기내에서 아이들 스스로 시간 조절을 잘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었습니다. 옆에 부모나 동반 어른이 없다 보니 시차 적응이 조금이라도 수월할 수 있도록 수면시간, 식사시간 안내를 할 수 없어서 현지에 내려서 시차 적응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입국 시에는 출국 때 해본 경험이 있어 아이들도 긴장을 덜 하였고 좀 더 수월하게 온 것 같았습니다. 처음이 두렵고 어렵지 과정을 알고 나면 두려움이 확실히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잘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녀를 혼자 외국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신 분들에게 대한항공 UM 서비스는 신뢰할 수 있고 믿음이 가는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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